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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박정희 찬양 세미나에 대학생 동원
제주CBS 문준영 기자

16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박정희 학술 세미나 현장 (사진=문준영 기자)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학술 세미나에 학생들이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16일 오후 1시30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 제주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우식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와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강지용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제주대학교 산업응경제학과 교수), 신백훈 하모니십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업적을 기렸다.

이날 제주대학교 49대 일당백 총학생회는 “독재정권 찬양에 적극 협조 하는 행태를 보이는 제주대학교 당국을 규탄 한다”며 학교에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문제는 이날 행사에 학생들이 동원됐다는 것.

16일 박정희 학술 세미나에 동원된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학생들 (사진=문준영 기자)

CBS 노컷뉴스 취재결과 이날 세미나 현장에는 교양과목 학생 수십 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A씨(20?여)는 “제주대학교 교양과목 관광인문개발 수업 대체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며 ”해당 수업은 학생이 30여명 조금 안되는 수업“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 B씨도 “강의 대신 박정희 학술 세미나에 참석하면 출석을 인정해주겠다고 해 이곳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자에는 박정희 학술 세미나라는 내용은 없었다.

관광개발입문수업 특강과 관련해 수업담당자가 학생들에게 보낸 문자 (사진=문준영 기자)

관광개발입문 수업 담당인 관광개발학과는 “출석 확인은 특강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학생들에게 문자까지 보냈다.

해당 수업 교수는 이날 ‘박정희 시대, 제주관광개발‘을 주제로 토론회에 참석했다.

대체수업으로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 C씨는 “왜 갑자기 박정희가 나오냐”며 “이건 무슨 쓰레기 같은 짓”이라고 다소 과격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 세미나는 돌연 대체수업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수업 출석 확인도 이뤄지지 않았다. 학생들에게 보낸 문자가 거짓이었다.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관광개발학과 관계자는 "오늘 있던 관광개발입문 수업은 대체수업이 아니라 휴강한 것"이라며 "나중에 보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체수업과 현장 출석을 진행한다는 문자 내용에 대해서는 "학생들을 많이 참여시키기 위해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대체수업이 아닌, 교수의 외부 강의를 위해 학생들을 동원한 것이다.

한편 이날 일당백 총학생회는 “올바른 역사 교육의 책무는 수업현장 일선의 교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 당국에도 책무가 있는 것”이라며 “제주대 총학생회는 과거 박정희 정권이 자행한 헌정질서 유린 행위를 기념하는 행사를 제주대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jeju@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초작성시간 : 2017-05-16 오후 2:34:51
최종편집승인시간: 2017-05-16 오후 3: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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